저출산이 심화되고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 인구 절벽이 현실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1년 전보다 9만천 명 줄어들었는데, 정부 수립 후 72년 만에 첫 인구 감소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이 발표한 '2021 인구주택 총조사'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5천174만 명으로 2020년보다 9만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총인구 감소는 지난 1949년 집계 시작 이래 72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평균 인구 증감률도 -0.2%로, 1949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성장률은 1960년 연평균 3.0%에서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1995년을 기점으로 1% 미만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2020년까지는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는 인구 자연 감소가 시작된 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 귀국했던 내국인 인구가 다시 유출되고, 외국인 인구도 줄어들면서 지난해 총인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화 추세도 여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고령자를 세부 연령대별로 보면 65~74세가 전체 고령자의 58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75~84세가 31.9%, 85세 이상 초고령자가 10.1%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초고령자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10%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할 수 있는 연령대인 15~64세 생산연령인구는 71.4%를 차지해 1년 전과 비교하면 0.9%가 감소하며 생산연령인구 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건데,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 연령도 1년 전보다 0.6세 증가한 44.5세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291543213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